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와 업무협약, 지역사회 결핵예방 참여
[아이팜뉴스]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지난 14일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를 찾아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 참가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거주 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한 보이사비 축제는 다양한 줌머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협회는 축제에 방문한 내외국인에게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X-선 결핵 검진을 체공함과 더불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결핵 예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노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실시한 외국인 결핵 검진뿐 아니라 지난 3월부터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구강사, 명락사, 문강사, 그리고 해운사를 찾아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 결핵 고위험군 300여 명에게 결핵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