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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주총 앞두고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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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주총 앞두고 입장문 발표

한미그룹의 신약개발 전통 포기하지 않고 기존 경영진 유지
기사입력 2024.03.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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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OCI와의 통합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입장문을 24일 발표했다.


임주현 사장은 “이번 OCI-한미 통합의 대전제는 송영숙 회장과 저의 지분을 프리미엄 없이 양도하는 대신 한미그룹의 경영을 기존 경영진에게 계속 맡겨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임종윤·임종훈 측도 알다시피 그간 대주주 가족의 지분에 대해 프리미엄을 보장하며 경영권과 함께 넘기라는 제안도 많았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아버님이 세우신 한미그룹의 신약개발 전통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 임성기 회장이 돌아가신 후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리스크는 가족의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거나, 담보 잡힌 주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 이슈였고, 그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주현 사장은 “저와 어머니(송영숙)는 현실적인 상속세 문제를 타개하면서도 한미그룹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식으로 OCI와의 통합을 선택한 것인데, 오빠와 동생은 가처분 의견서에서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듯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 더해 매각할 생각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OCI와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OCI홀딩스에 요구해 향후 3년간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대주주 주식을 처분없이 예탁할 것이며, 임종윤·임종훈 측도 3년간 지분 보호예수를 약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상속세 문제와 한미 R&D 투자에 대한 대안 제시를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상속세 문제와 관련해 임종윤·임종훈 측은 상속세 잔여분 납부에 관한 실질적, 구체적인 대안과 자금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주현 사장은 “자금의 출처까지 요구하는 것은 오빠가 혹시 현재도 실체가 불투명하고 재무건전성도 의심되는 코리그룹, Dx&Vx를 한미와 합병시키거나 혹은 부정한 자금원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무담보로 오빠에게 빌려준 채 돌려받지 못했던 266억 원의 대여금을 즉시 상환할 것을 촉구하며, 익일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도 “선대 회장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미그룹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함께 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대 회장님의 작고 이후 최근 OCI와의 계약 과정에서 서운함을 드렸다면 대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드린다”며 “개인적인 서운함은 뒤로 하고 지금까지처럼 한미그룹의 미래를 위해 큰 어른으로서 응원해 줄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 OCI와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첫번째 이사회에서 송영숙 회장과 이우현 회장은 1차적으로 한미사이언스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하는 보다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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