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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코오롱생명과학, 회선사상충 치료제 제조공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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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회선사상충 치료제 제조공정 개발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과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3.11.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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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과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회선사상충 치료제의 저비용, 지속가능 공정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보건복지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한국 바이오 기업이 공동 출연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의 감염병 연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선사상충증은 강가 주변의 흑파리가 매개체로 감염 시 강한 가려움, 시력 손상 또는 완전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1,900만 명의 환자가 이로 인해 고통받는 등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명을 많이 일으키는 감염 질환으로 꼽힌다. 


대부분이 중저소득층인 열대지방 소외계층 환자들을 고려해 신약 개발 및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이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꼽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동물용 구충제로 사용되는 옥스펜다졸(Oxfendazole)을 인체에 적용가능한 수준의 고품질로 양산 가능한 공정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2년 동안 고순도 옥스펜다졸의 전 제조공정을 개발하며 중저소득국가가 도입 가능한 수준으로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결정화 연구와 연속 공정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하며 신약 임상과 상업화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


DNDi는 지난 2022년 탄자니아에서 완료된 1상 임상시험에 이어 2026년까지 2a상 임상을, 2030년까지 임상 2b/3상을 각각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강변 실명증 외에도 토지 구충병, 만소넬라증, 로다증 등을 대상으로도 옥스펜다졸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오롱 그룹의 핵심 미션 중 하나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의 합성 임상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결실을 맺어 시력 손상과 실명의 위험에서 고통받는 전 세계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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