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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사단법인 약침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인 ‘ISAMS(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and Medicine Symposium) 2023’이 지난 6~8일까지 3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의약 연구 혁신과 미래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60여 명의 연자와 16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약침 관련 임상시험을 비롯한 최신 한의약의 연구 동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마쳤다.
약침학회 육태한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가 어느덧 15회를 맞이하였고 매회를 거듭할 때마다 국내외 유수의 통합의료 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국을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ISAMS 2023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의약의 미래의 방향을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ISAMS 2023공동 대회장인 경희대학교 박히준 교수와 원광대학교 강연석 교수,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 역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대두되면서 통합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ISAMS 2023은 약침과 침, 보완 및 대체의학을 연구하고 있는 전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번 ISAMS 2023은 중국 정저우대학 의과대학 지강동(Zigang Dong) 부총장의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통의약’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보건과학대학 최광(Choi Kwang) 교수의 ‘정신의학에서의 캐타민의 효과 분석’, 일본 도교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 하루미 호타(Harumi Hotta) 박사의 ‘골격근 향상성과 신체 자율반사’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마히돌 대학교 의학부 시리라지 병원 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 카라세린트 프라빗(Akarasereenont Pravit) 소장의 ‘태국 전통의학 교육 시스템과 미래 방향성’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의학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국 보건부 전통 및 대체 의학부 몬타카 티라차이사쿨(Monthaka Teerachaisakul) 박사의 ‘태국의 의료용 칸나비스와 천연물 시장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를 서두로 진행된 칸나비스 세션은 김세웅 교수(가톨릭대학교), 전경화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참여로 햄프를 비롯한 의료용 천연물의 의학적 활용 방안에 대해 한의학을 중심으로 의약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