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전북 부안군에서 진행된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긴급 의료지원을 펼쳤던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의료지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과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긴급 의료지원봉사단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함께 시간대로 나눠 근무하며 환자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참가자 건강 체크와 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
지난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진료소에는 벌레 물림, 온열질환, 외과 질환,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안과 질환 등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다녀갔다.
잼버리 현장에서 참가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태풍 ‘카눈’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잼버리 활동은 중단하고 수도권으로 이동해 계속 진행한다고 들었다”라며, “새만금 현장에서 참가자 건강 회복에 집중했듯 수도권에서 이어지는 잼버리 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항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긴급 의료지원봉사단은 지난 7일 오후 잼버리 현장을 찾은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과도 진료 현황 공유 및 의료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지 청창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보건의약단체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경로를 바꿔 북상하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야영장 철수 결정을 내렸으며, 조기 퇴영해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156개국 3만 6000여 명의 대원들은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에서 남은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