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세계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건강지킴이로 50년간 활약해온 간호조무사 역시 휴일도 마다한 채 무더위 속에서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지난 5일부터 2023년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참가자 건강 수호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간무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 의료지원 봉사단은 5일 현장으로 급파되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함께 더위에 지친 참가자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간무협 의료지원 봉사단은 2023 세계 잼버리대회 현장 웰컴센터에서 벌레물림, 온열질환, 더위에 의한 체력 저하 등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는 참가자에게 간단한 문진 체크, 활력징후 확인 등을 실시한 후 현장에 함께 참가한 의사에게 인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대부분인 가운데 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일 평균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증상호소 및 진료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무협과 의협, 약사회는 잼버리 긴급의료지원단으로서 협력하며 이들 환자에 대한 진료상담 및 진료 보조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5일 잼버리 현장에서 참가자 건강 체크를 직접 지원하면서 “세계적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더위로 인해 건강 상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가 끝나고 돌아갈 때 참가자들이 ‘더웠지만 한국의 보건의료진이 있어 편하게 대회를 마치고 간다’고 얘기할 수 있도록 참가자 건강 수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무협은 오는 12일 세계 잼버리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국 각지의 임원과 전북지역 회원을 중심으로 의료지원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