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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 2 소회의실에서 ‘건성안 환자의 점안제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가 함께 한 이번 정책 토론회는 건성안 치료의 현황과 건성안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재정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건성안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의료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에 나선 김재용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건성안이 적기에 치료되지 않을 경우 안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건성안 증상으로 내원함에 따라 다른 안과 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의료적 중대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구건조증 증상 경험에 따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사용 현황 및 건강보험 적용에 관련하여 수행한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성안은 눈건강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환자의 요구도 또한 높다”고 전했다 .
또 ‘건성안 치료의 가이드라인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동현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건성안의 치료에 권고되는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여러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인정받는 안전하고 우수한 약제”라고 말했다 .
이어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서동철 명예교수가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임상적 유용성 : 메타분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서 교수는 “건성안에 대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치료 효과의 중요 지표에 대해 메타분석을 수행한 결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사용하는 환자군에서 다른 성분의 인공눈물(위약포함)을 사용하는 환자군보다 눈물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등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었음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
정책 토론회를 주최한 백종헌 의원은 “초고령 사회를 앞둔 현 시점에서 주로 노령 인구에게 발생하는 건성안 환자에 대한 관심은 국가와 건강보험 측면에서 살펴봐야 할 중요한 정책적 의제에 해당되며, 이번 정책 토론회가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이번 토론회는 백종헌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안과학회, 대한안과의사회가 주관하며 대한노인회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