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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의사 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볼 수 있는 컴퓨터 상설시험장이 올해 10월 입주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국 8개 권역에 9개 CBT 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 경북권 CBT 시험센터를 케이메디허브의 신약개발지원센터 7, 8층에 임시로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국가 면허·자격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와 국시원은 시험장 시설 배치와 임차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쳤고, 지난 11일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 등 4가지 종류의 국가시험이 전국 8개 권역 CBT 시험센터에서 치러지는데, 경북권역에는 케이메디허브가 선정됐다.
향후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건립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해당 경북권 CBT 시험센터가 이전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케이메디허브 인근에 1만9000㎡ 부지에 지하 1~6층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의사와 치과의사 등 의료인력 배출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운영시스템을 갖춘 국가시험센터와 예비의사, 전공 및 전문의 대상 인체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시스템 및 다양한 첨단장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8월에 임시적으로 구축될 시험장은 실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운영을 하기 위해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전문의, 개원의, 간호사, 조산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인들이 대구를 찾아오고, 그들과 선제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필요한 점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반영해 의료인들에게 필요한 기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