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대전협, ‘전공의 초음파 강좌’ 성황리 마무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대전협, ‘전공의 초음파 강좌’ 성황리 마무리

뜨거운 관심 속에 선착순 접수 5분 만에 마감…여한솔 회장 “전공의 실습기회 확대 위해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22.07.05 08:3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여한솔)와 GE헬스케어가 함께하는 ‘전공의를 위한 심장·복부초음파 강좌’가 지난 2일 서울스퀘어 GE 헬스케어 서울사무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여파로 핸즈온을 포함한 초음파 실습 강좌가 열리지 못해 전공의들의 교육 기회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번 강좌에서는 충분한 실습시간 제공을 위해 심장초음파에 20명, 복부초음파에 24명의 전공의를 모집했는데, 선착순 접수가 시작된 지 단 2분 만에 해당 인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전공의들의 초음파 강좌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심장초음파 강좌는 충남대학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심장초음파에 대한 이론 강의 후 총 4명의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2시간 동안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고, 실습 장소와 초음파 기기는 GE헬스케어가 지원했다.

 

박재형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심장초음파를 처음 해보신 분들도 있고, 여러 번 해봤던 분들도 있었을 것 같다. 인턴을 처음 시작할 때 채혈 등 술기를 능숙하게 잘 하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심장초음파도 여러 번 해봐야 잘 할 수 있고, 이번 강좌를 통해 전공의들이 초음파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고, 추후 초음파 술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복부초음파 강좌가 시작됐는데,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간초음파 위주의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복부초음파 강의를 맡은 고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이종미 교수는 이번 강좌에 대해 “토요일 오후에 이렇게 시간을 내서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더 배울게 많았던 것 같다. 이 열정을 잊지 않고 전문의가 될 때까지 더 열심히 정진해 공부하고 수련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초음파 강좌에는 다양한 과의 전공의들이 신청을 했는데, 내과나 가정의학과 뿐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등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강좌에 참가한 한 가정의학과 3년차 전공의는 “수련과정 중에 초음파를 직접 배울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코로나 상황 때문에 더욱이 핸즈온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찰나에 대전협에서 초음파 핸즈온 코스를 마련해 주셨고, 직접 와보니 교수님들께서 일대일로 초음파를 같이 잡으면서 가르쳐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여한솔 대전협 회장은 “순식간에 초음파 강의 신청이 마감되고, 주말을 할애해 이러한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공의 선생님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는 하루였다. 실제 수련현장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여러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통해 또 한 번 인식하게 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러한 강의가 수년간 열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초음파 강의뿐만 아니라 수련병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여러 술기와 관련한 실전 강의를 전공의 선생님들께 제공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대전협이 되겠다. 열정적으로 강의에 참석해 주신 전공의 선생님, 그리고 여러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전협에서는 이날 강좌 이후 GE헬스케어와 업무 협력 MOU를 체결하고, 향후 초음파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민구 대전협 부회장은 “앞으로 대전협에서 정기적으로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공의들에게 도움 되는 다양한 교육과 실습 세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