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한의협 “의대생 사죄한다고 국시 허용하는 것은 불공정”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한의협 “의대생 사죄한다고 국시 허용하는 것은 불공정”

성명 통해 “사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것” 강조
기사입력 2020.10.12 13:5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여당 일각에서 의대생들의 사죄를 전제로 의사 국시 재응시 여론을 타진 중이라는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 “의대생들이 사죄한다고 국시를 허용하는 것이야말로 불공정”이라며 “사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대생들이 아무리 석고대죄로 사과를 하더라도 그것이 국시의 전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의사 수 증원’이라는 대명제를 전제로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 허용을 이야기해 왔다. 의사 수 증원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 추진이 의사 국시 재응시의 전제가 돼야 마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대생들의 사과 한마디에 의사 국시를 보게 해주고, 정작 의사 수는 늘리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국가정책이란 말인가. 지금이라도 정부는 의사 수 증원에 방향을 맞추고, 국민의 입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과 같은 의료정책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의사 정원 확대이지 의대생들의 뒤늦은 사과와 국시 재응시가 아니다”며 “국민의 건강 증진과 생명 보호 차원에서 현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의사 수 부족 현상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이 우리나라 의료정책의 핵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의계도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의대생들의 사과가 아니라 의사 수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있음을 스스로 깨닫고, 정부와 국민의 뜻에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