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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의협 “의료독점 근절되지 않는 한 의사 파업 반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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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의료독점 근절되지 않는 한 의사 파업 반복될 것”

논평 통해 “정부, 이제라도 본질적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촉구
기사입력 2020.10.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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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6일 ‘선배 의사들이 보여주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논평을 통해 “의료독점과 이로 인한 불공정 관행이 근절되지 않는 한 의사들의 집단 파업은 반복될 것”이라며 “선배 의사들의 독점이 후배 의사들의 미래가 되는 한 의대생들은 또 다시 최전방에 나서게 될 것이 자명하며, 정부는 이제라도 본질적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논평에서 먼저 “한국의학교육협의회(회장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은 지난달 29일 ‘의사 파업은 정부가 원인을 제공했으므로 의사 국시 문제도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의사 파업에서 가장 강력하게 투쟁을 전개한 이들은 다름 아닌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었으며, 선배 의사들은 성금을 모아주며 격려했고, 많은 교수 또한 적극 지지 성명 및 사퇴서를 제출해가며 전공의, 의대생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 주었다”며 “이렇게 후배들을 앞세웠던 선배 의사들은 이제 와서 이 모든 것이 정부 탓이니 정부가 해결하라고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했다.

아울러 “평생 공부만 해서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던 후배 의사들은 파업 과정에서 선배들에게 배운 것들이 어떤 것인지 전 국민에게 똑똑히 보여주었으며,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들’의 의견은 가볍게 무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사 파업은 전교 1등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배운 것을 너무나 잘 보여준 나머지 의대생들이 마치 몸통인 듯 의대생들의 사과에 매몰돼 있는 것 같다”며 “이번 파업으로 의사들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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