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최대집 의협 회장 “정부의 오만함이 의사 파업·시위 불러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최대집 의협 회장 “정부의 오만함이 의사 파업·시위 불러와”

‘의대 입학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 참석해 정부의 근시안적인 정책 강행 비판
기사입력 2020.08.14 14:52
댓글 1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최대집(기자회견).jpg▲ 14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의사를 진료현장이 아닌 파업과 시위라는 집단행동의 현장으로 몰아낸 정부의 오만함이 결국 무고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뜨렸다”고 말했다.
 
[아이팜뉴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4일 “의사를 진료현장이 아닌 파업과 시위라는 집단행동의 현장으로 몰아낸 정부의 오만함이 결국 무고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뜨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의대 입학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 의사 및 의료기관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오직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며 진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이고, 효율적인 우리나라 방역체계와 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해야 할 정부는 정치적 목적을 의식한 무모하고 근시안적인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늘 토론회의 주제가 된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비롯해 비대면 원격진료,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등 ‘4대악 정책’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원칙과 근간을 흔들며 국가 의료체계를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의협은 정부의 이러한 일방적인 정책에 대해 수없이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방향 선회를 여러 차례 요구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철저히 무시하며 무책임한 정치행태를 지속하더니 지난 8월 1일 의협이 전달한 대정부 5가지 요구사항도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결국 우리나라 의사와 의료기관은 최후의 수단으로 집단행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8월 7일 전국 전공의들의 전면파업 ‘2020 젊은 의사 단체행동’에 이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대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전국 의사 총파업대회’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됐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사진.jpg▲ 참석자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댓글1
  •  
  • 이상원
    • 정부는 전문가 의사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실행하라
      겨획없이 밀어부치지 말고.
    • 0 0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