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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AI에 호의적이지만, 의사 역할 대체하지는 않을 것"
기사입력 2019.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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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 권순효, 오송희 교수.jpg▲ 순천향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권순효(좌), 오송희 교수
 
[아이팜뉴스] 인공지능은 사회 모든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고, 의료분야에도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지어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들은 인공지능(AI)에 대해 호의적이지만, 인공지능이 향후 의사의 역할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신장내과 오송희·권순효 교수팀이 의료정보학의 권위지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인공지능에 대한 의사들의 자신감: 온라인 모바일 설문조사(Physician confidence in artificial intelligence: An online mobile survey)’ 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이다.

오송희·권순효 교수팀은 세계적으로도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대한민국의 의사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의학적 사용에 대해서는 어떠한 태도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주로 순천향대의대 교수와 전공의, 순천향대의대 동문, 의과대학생 등 총 669명의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전체의 83.4%인 559명의 응답자가 AI는 의료분야에 유용하다고 생각했고, ‘대량의 고품질 임상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인공지능이 가장 유용한 분야는 ‘질병진단’이라는 응답자가 558(83.4%)명으로 많았고, 취약점으로는 196(29.3%)명이 ‘부적절한 정보에 의해 예기치 않은 상황 해결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절반 이하인 294(43.9%)명의 응답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 의사보다 진단적으로 우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고, 237(35.4%)명은 ‘인공지능이 직업적으로 사람 의사를 대체 할 수 있다’고 동의했다.

권순효 교수는 “우리나라 의사들이 현재까지는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는 않지만, 향후 AI의 의학적 이용에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의사들은 AI가 의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의료계 전반에서 인공지능의 이용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를 통해 상호보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미래의학에서 중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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