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있은 엘리퀴스 미디어 세션에서 네덜란드 OLVG병원 프렉 버허트 교수가 ‘유럽의 항응고제 치료 현황: 고위험군 관상동맥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 치료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최근 새로운 항응고제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 제제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실제 치료 환경에서 이들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얼월드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18일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미디어 세션을 개최해 ‘고위험군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항응고제 치료와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미디어 세션에서는 항응고제 및 NOAC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리얼월드 데이터를 소개와 함께 국내외 항응고제 치료 현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네덜란드 OLVG병원 프렉 버허트(Freek Verheugt) 교수는 ‘유럽의 항응고제 치료 현황: 고위험군 관상동맥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 치료사례’를 발표했으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는 ‘아시아 및 국내 항응고제 치료 현황: 대한부정맥학회가이드라인에서의 고위험군 환자 치료’ 및 ‘국내 항응고제 리얼월드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엘리퀴스는 다양한 임상연구 데이터로 와파린·아스피린·에녹사파린 대비 모두 우월성을 입증했다.
먼저 비판막성 심장세동(NVAF) 환자 1만8201명을 대상으로 한 ARISTOTLE 연구에서 와파린 대비 뇌졸중·전신색전증 위험 21%, 주요 출혈 위험 31%, 사망률 위험 11% 감소했다. NVAF 환자 5599명 대상의 AVERROES 연구에서도 아스피린 대비 뇌졸중·전신색전증 위험 55% 감소했으며, 동등한 주요 출혈 발생을 보였다.
또 정맥혈전색증(VTE) 환자 5395명 대상의 AMPLIFY 연구에선 에녹사파린·와파린 대비 출혈 위험 69% 감소와 비슷한 사망 위험을 보였고, VTE 환자 2482명 대상의 AMPLIFY-EXT 연구와 슬관절·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 대상의 ADVANCE-2/3 임상에서도 각각 사망 위험 76% 감소와 비슷한 주요 출혈 위험 및 VTE 위험 감소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