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혁신신약’ 개발 선진화 기반 구축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혁신신약’ 개발 선진화 기반 구축

국산신약 개발로 경험 축적, ‘글로벌 신약’개발로 방향 전환
기사입력 2017.04.03 10:1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지난 30여년간 ‘밑빠진 독 물붓기’ 식으로 진행되었던 국내 제약사들의 R&D 투자의 좌표가 서서히 방향을 잡으면서 2015년 한미약품의 잇따른 신약 수출(기술이전) 성과로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서 제시됐다.

그 성과는 우리나라 ‘제약 100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신약개발의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기에 이르렀고, 지난해 이후 본격적으로 일로매진했지만 신약개발의 복병인 임상시험 과정의 리스크로 잠시 주춤, 난관에 봉착했으나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정진하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은 ‘국산신약’→‘혁신신약’→‘글로벌신약’으로 가는 험난한 길에서 현재 ’혁신신약‘ 개발단계의 허들을 뛰어 넘기 위해 진력하는 가운데 한미약품, LG생명과학, 종근당 등이 가능성에 접근, 최종 단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제약사는 사실상 상위권 일부에 지나지 않고 있고, 중견 제약사들도 잘 하면 ‘국산신약’이나 ‘개량신약’ ‘퍼스트 제네릭’ 개발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글로벌 신약’ 탄생은 사실상 바늘 구멍보다 적은 확률을 쳐다보면서 톱10 상위 제약사들이 ‘약가인하’의 공포 속에서 어려운 가운데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성과는 아직 기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바이오 열풍을 일으키는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개발 수준에 도달 했을뿐 ‘바이오 신약’ 개발에는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국내에서 ‘글로벌 신약’을 탄생시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성과로 아직은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혁신신약’ 개발에 진력하면서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을 목표로 매진함으로써 수년 내 국내에서 미답의 경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상위권 신약개발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평균 8%대로 선진국 다국적 제약사들의 15%대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제약선진국’에 도달하기에는 아직도 까마득한 거리가 남아 있는 것이다. 물론 과거 10년 전 보다는 국내 제약사들의 R&D 투자 규모가 늘어 다국적 제약사와의 거리를 좁혔지만 아직도 따라 잡기에는 요원한 실정이어서 어떻게 보면 암담한 현실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의 R&D 투자 규모는 한미약품의 경우 매출액 대비 15%선까지 끌어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다국적 제약사 1개사의 규모보다 작은 것이어서 지속적인 재정투자가 필여하며, 천문학적인 개발비가 소요되는 해외임상 투자에 정부의 획기적인 정책 지원이 요청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벤처 기업들은 나름대로 국산신약의 기술이전을 통해 신약개발 세계에 명함을 내밀어 이제야 다국적 제약사들도 관심을 갖고 기술이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혁신신약’ 단계로 나아가는 문호를 열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올해보다는 내년에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혁신신약의 해외 임상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제약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톱10 상위권 제약사들의 부분적 성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에 앞서 예열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