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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광동제약, 매출 1조 돌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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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매출 1조 돌파 ‘날았다’

매출 1조564억원 규모 ‘톱3’ 진입, 제약순위 3위 도약
기사입력 2017.03.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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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광동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조564억원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실적으로 ‘1조원 고지’를 넘어서 역사를 새로 썼다. 광동제약의 눈부신 성장은 경영다각화를 통한 고도성장으로 ‘한방 제약사’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 성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는 두 자리 성장을 시현함으로써 제약계에서는 유한양행, 녹십자에 이은 세 번째 서열로 매출 1조원 고지를 돌파, 성장성에서는 크게 도약했다는 것이다.


광동제약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44억으로 12.7% 감소, 순이익은 279억으로 2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높은 성장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구조적으로 보면 판관비는 203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상품매출도 6770억으로 14.1% 늘었으며, 해외매출(수출)도 458억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하는 수치를 나타내 매출 1조원 돌파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4분기 매출액이 2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나 누적 연간 매출실적은 1조564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분기에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줄었으나 연간 누적실적으로는 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를 기록했다.


또한 순이익은 지난 4분기에 18억원으로 -71.2% 감소했으나 연간 누적실적은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앞으로 광동제약은 ‘깨진 독에 물붓 듯’ 하는 식의 막대한 재정투자가 소요되는 무리한 신약개발 투자보다는 현실적으로 신약 외적인 사업분야로 눈을 돌려 과감한 미래지향적 투자를 통해 생존력을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상위권 제약사 일부를 제외한 중견-중소 제약사들에게는 반면교사와 같은 새로운 돌파구 방향을 제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 투자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2세 젊은 오너인 최성원 사장의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맞는 과감한 토탈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향하는 경영전략으로 선회한 것이 실효를 거두어 매출 1조원 고지를 돌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과거 ‘한방의 과학화’를 추구하면서 한약 전문 제약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뿌리내려 왔으나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웰빙시대에 건강음료로 사운을 걸어 대박을 터트려 오늘의 광동제약이 고공행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다각화를 과감히 추진, 매출 1조원 규모의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이정표를 세워 ‘100년 전통의 제약사’에 새로운 획을 그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약계에서는 광동제약이 계속 한약에 매달려 한방 제약사로서 명성을 잇는데 집착했더라면 결코 오늘날과 같은 매출 1조원 제약사로서 위용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했을 거라는 지적과 함께 현실에 맞는 ‘脫제약’의 새로운 분야를 과감하게 개척함으로써 중견 제약사의 위치에서 일약 상위권 제약사로 수직 상승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한방계에서 광동제약과 쌍벽을 이루었던 제약사들의 몰락한 과거사는 현실적으로 변화를 받아 들이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 경영혁신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남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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