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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 반대”

기자회견서 곽지연 회장 25일부터 무기한 단식 돌입 예고
기사입력 2023.04.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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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간호법 관련 논의와 관련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간협과 민주당은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27일 본회의에서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을 원안대로 강행 처리할 경우 권역별 간호조무사 집단 연가 투쟁 등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정은숙 수석부회장, 오순임·이종잠 부회장과 각 시도회 회장 등 간무협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이 포함된 간호법을 상정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강하게 규탄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하여 모든 것을 걸고 사즉생, 사생결단의 각오로 불의한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라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 관련과 졸업자와 사설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한 것은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4월 11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신경림 전 간협회장이 ‘간호조무사는 특성화고와 사설 간호학원이면 충분하다’는 망언을 했다”면서,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조항을 대표발의했던 사람도 그 분이다. 무슨 권리로 간호조무사를 모독하고 간호조무사의 배울 권리를 짓밟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맹폭했다.


또한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를 반대하는 간호특성화고 교사들과 사설 간호학원장들은 간호조무사가 아니라 간호조무사 교육자의 가면을 쓴 간호사”라면서 “간호사가 간호조무사를 팔아서 우리에게 영원히 고졸, 사설학원 출신으로 남으라고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협 회장 면담 요청공문을 보냈지만, 간협회장은 금시초문이라고 하는가 하면, 이제는 간협-간무협 1:1 TV방송토론까지 거부하고 있다”면서 “간호법 당사자인 간무협과 대화에 나서고, 간협은 정부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간호법 강행처리를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4월 27일 본회의에서 다시 강행처리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이 170석의 오만을 버리고 여야합의를 통해 간호법을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에게도 “정부 중재안을 여야합의로 처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대통령에게는 “여야합의 없이 민주당이 강행 처리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줄 것”을 각각 호소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호법 정부중재안 여야합의를 촉구하면서 “4월 25일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들도 25일 하루 집단 연가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4월 27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없이 간호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의사 파업 여부와 상관없이 간호조무사 권역별 집단 연가 투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 반대 10만인 서명’을 공개했다.

 

이번 서명은 지난 한 달간 진행된 것으로 전국 10만 3,111명의 간호조무사들이 참여했다. 간무협은 기자회견 이후 여당 대표에게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학력 제한 폐지 및 전문대 양성에 지지를 보내온 단체는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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