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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강경 투쟁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일반약의 슈퍼판매’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약사법 개정 공청회(15일)에 일단 참석하되 강력한 메시지를 정부에 전달하는 양상으로 투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는 12일 오후 4시부터 장시간 투쟁위원회를 열고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15일 열리는 공청회 대책을 논의 했다.
약사회 투쟁위는 그동안 절차를 무시하고 약사법 개정추진하는 정부에 강력한 항의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며, 일단 공청회에 참석은 하고 강경한 대응으로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공청회는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는 대신 중단 시키지 않고 주시 하면서 일반약의 슈퍼판매에 ‘절대 반대’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는 선에서 대처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청회를 과거와 같이 물리적으로 방해하여 중단시킬 경우 국민들로 부터 빈축을 살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약사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에서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투쟁위는 각 지부, 분회의 개별적인 공청회 관련된 개별적인 행동은 모두 차단하고 투쟁위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약사회 일각에서는 대약 방침과는 달리 삭발투쟁과 시위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청회 참가 약사회 대표로는 구본호 정책기획단장과 김대업 부회장(투쟁전략위원회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