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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지난 8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를 방문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등 간호조무사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선대본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기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간무협에서는 홍옥녀 중앙회장과 김길순 수석부회장, 시도회장 및 간정회장, 법제이사 등이 함께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자질향상과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제도화’가 이뤄져야 하며,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간호조무사 사회적 차별 해소 및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간호조무사 인력기준과 수가보상체계 마련, 국가보건정책사업에서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및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해 간호조무사에 대한 존중 문화가 조성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간호인력이 처한 문제 해결도 어렵다”며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와 함께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고,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화합 방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간무협 숙원 사업인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간호조무사 요구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꼭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간호조무사가 처한 열악한 현실과 차별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 존중받아 마땅한 간호조무사 노동에 존재하는 ‘차별과 계급’은 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원 본부장은 또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강기윤 직능본부 부본부장 역시 “간호조무사 요구사항에 대해 여야 모두 공감할 것이며, 원희룡 본부장께서 간호조무사의 요구사항에 공감하고 지원을 약속한 바 더욱 노력해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