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한의협, 국가적 차원 코로나19 한의진료 시행 강력 촉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한의협, 국가적 차원 코로나19 한의진료 시행 강력 촉구

한의사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파견 확대, 한약 보험급여 긴급 승인 등 3대 요구사항 제안
기사입력 2020.09.08 12:1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김경호 부회장.jpg▲ 8일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대한한의사협회 2만5000 한의사 일동은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금이라도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한의진료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의협은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200명 선을 넘나드는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수도권 지역)및 2단계(수도권 이외 지역) 연장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고, 국민들은 코로나19 재유행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해 ▲코로나19 한의진료 국가지원 ▲한의사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 파견 확대 ▲한약(청폐배독탕 등) 보험급여 긴급 승인 등 3대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한의협은 먼저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의 운영을 빠른 시일 내에 확대·강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일선 한의사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의계는 지난 3월부터 한의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금모금 등을 통해 대구와 서울에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 확진자의 약 20%에게 한의약 치료를 제공해왔다.

한의협은 “한의치료를 적극 시행한다면 초기 확진환자가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고, 위중증환자의 중환자병상 치료를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부족한 의료자원(중환자병상 부족)에 대한 대처에도 숨통이 틔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처는 보건의료계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차원의 참여와 전폭적인 지원으로 운영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상황에서 의료인력의 부족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정작 참여를 원하는 의료인이 진료에서 배제되는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인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한의사의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 파견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미 중국, 홍콩 등 한양방 협진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다양한 해외 임상사례가 발표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청폐배독탕과 같은 한약처방이 있다”며 “청폐배독탕 등의 코로나19 증상완화와 후유증 극복에 효과가 있는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진행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방안을 지체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준비가 돼 있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의 책무를 완수해낸다는 각오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한의약 진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