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감염학회 “코로나19 급증,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감염학회 “코로나19 급증,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2단계 조치론 현재 상황 대응하기에 역부족…4대 의료정책 추진 원점서 의료계와 재논의해야”
기사입력 2020.08.24 14:2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대한감염학회.jpg
 
[아이팜뉴스] 대한감염학회 등 유관 학회 전문가들이 “23일 현재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제안했다.

학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다양한 역학적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유행은 쉽게 잡히지 않고, 이전에 우리가 경험해 온 것과는 다른 규모의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됐지만, 이러한 수준의 조치로는 현재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다”고 판단했다.

학회는 이어 “방역의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돼가는 등 장기간 버텨온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며 “수개월 동안 2차 유행 대비·대응을 위한 논의가 진행돼 왔음에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중환자 병상 확충 등의 방역 대책이 전면적으로 신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의 중차대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가 반드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는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약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정부와 보건의료단체 간에 상시적인 대화 채널을 만들고, 최근 이슈가 된 의료정책 추진과 관련해 합의 도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학회는 “국민들에게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학회는 “가급적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모임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꼭 실천해 달라”며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성명은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가 공동 발표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