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약품의 구강살균소독제 헥사메딘
[아이팜뉴스] 부광약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으로 자사의 구강살균소독제(일반의약품)인 헥사메딘(성분명 클로로헥시딘·사진)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면서 부광약품은 이 제품이 의약품인 만큼 사용상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헥사메딘은 입안에서 일어나는 염증의 완화나 치과에서 치근막 수술후의 살균 소독에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이 성분은 기구나 의료인의 살균소독,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들의 구강 간호 등 다양한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사용 시 주의사항에 ‘치료는 10일을 넘지 않는다’고 표기하고 있다.
헥사메딘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무색이지만 성분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 시 치아 및 구강 내에 착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을 중단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등은 원래 색으로 회복된다.
아울러 구강 내에 다양한 정상적인 세균들이 살면서 몸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데, 이러한 정상 세균의 수도 줄어들 수 있다.
이밖에도 드물게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클로로헥시딘 성분은 오랜 기간 동안 사용돼 온 성분이지만 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혹은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아 용법 및 용량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