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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의협, 청와대·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지시 체계 혼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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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청와대·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지시 체계 혼선 지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 발표
기사입력 2020.01.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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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호소 담화문 (1) (1).jpg▲ 최대집(가운데) 의협 회장이 방상혁(왼쪽) 의협 상근부회장, 최재욱(오른쪽)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퇴치에 임하고 있는 의료인을 대표해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며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반가운 귀국 소식에도 불구하고 귀국 후 14일간 격리될 공공시설이 위치한 지역주민들의 걱정과 반대 의견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 관리의 혼선과 대국민 소통 혼란 등의 소식을 접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특히 △2차 감염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 △감염병 관리를 위한 공공격리시설과 감염병 전문병원 부재 △청와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지시 체계 혼선과 보건 일선 현장의 인력 부족 △의료기관의 일방적인 희생에 의존하는 현실 등 이 모든 것들이 개선되지 않은 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의 걱정을 담아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선 의료인과 의사협회를 대표해 시급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학적 그리고 과학적 의견을 제시했다.

◆격리시설 밖으로 대기중 바이러스 전파될 실질적 위험성 없어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의학적 사실을 알렸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신뢰를 담아 보건의료 그리고 독성학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위험성이 없음을 소상하게 알리고, 입국 국민이 안전하게 격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국적항공사의 중국 운항 제한 필요

특히 감염병 관리의 핵심은 해외유입환자의 차단을 위한 검역관리, 국내 발생 환자의 2차 감염 예방과 적극적 감시, 그리고 최선의 조기 진단 및 치료 제공이라며, 효과적인 검역관리를 위해서는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조치와 같은 적극적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등 기본 방역 용품이 원활히 공급돼야

또한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발열을 동반하는 감염병 환자 진료와 그로 인한 진료 중단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보호마스크와 손세정제의 품귀 현상으로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이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책과 보호마스크 및 손세정제 그리고 의료기관 소독 및 방역 물품을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의협은 협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 및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일선 의료인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건강 보호와 최선의 환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국민들과 정부 당국자에게 과학적 그리고 의학적 의견과 정보를 언제든지 국민의 편에 서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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