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이순형(83·사진)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이 연임됐다.
인제학원은 최근 재단본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이순형 이사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기는 2019년 7월 20일부터 2023년 7월 19일까지 4년이다.
이 이사장은 인제대학교와 전국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 운영과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인제대는 9개 단과대학 45개 학과(부)와 6개 대학원에 1만4000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5개 백병원은 총 3300병상을 가동하며 7600명의 교직원이 연간 430만명(외래·입원)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196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기생충학 전공)를 받았다. 1969년 서울의대에 부임한 후 2002년 서울의대에서 정년퇴임하기까지 서울대 풍토병연구소장과 서울의대 학장, 의학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종 기생충인 ‘참굴큰입흡충’의 인체감염 사례와 우리나라 집쥐에서 ‘서울주걱흡충’의 인체 기생 사례를 발견해 학계에 처음 보고하는 등 기생충학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기생충학회장, 대한의학회 학술이사(1991∼1994년), 기초의학협의회장(1997∼2001년), 한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위원장(1999∼2001년),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직무대행(1999∼2000년), 제17차 국제열대의학 및 말라리아 학술대회 공동회장(2008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4월 6일부터 인제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