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대의대(학장 이홍식)이 18일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고려대학교 총장 추모의 말씀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유가족 대표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말씀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유가족 및 교직원, 학생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삼백여 명이 참석해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52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고대의대는 매년 4월 세 번째 목요일에 의학교육과 의학발전을 위하여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 ‘감은제(感恩祭)’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기증한 분들의 존함을 새긴 감은탑 건립 이후, 고대의대의 시신 기증 운동 활성화와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시신을 기증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1982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총 1256구의 시신이 기증되었으며, 시신 기증을 약정한 사례도 719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