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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억제 기능 가진 마이크로 RNA 최초 규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마이크로 RNA-1247의 암 진단 및 예후 측정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가능성 제시
기사입력 2017.06.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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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5년 상대생존유 추이.jpg
 
이주미박사(임상방사선암연구팀).jpg
[아이팜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이 췌장암에서 암 억제 기능을 하는 새로운 마이크로 RNA를 최초로 규명해 췌장암의 진단 및 예후 측정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 임상방사선암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출연금 사업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4월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Epigenetically altered miR-1247 functions as a tumor suppressor in pancreatic cancer’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주미(사진) 박사 연구팀은 평소 마이크로 RNA-1247이 췌장암세포 및 실제 췌장암 환자의 암 조직에서 후성유전학인 조절에 의해 특이적으로 억제돼 있음을 규명했으며, 마이크로 RNA-1247를 회복시켰을 때 췌장암 세포의 생장 및 전이를 촉진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억제시키는 기능이 있음을 최초로 입증했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후성유전학적 조절에 의해 억제된 마이크로 RNA-1247을 회복시켰을 때 암이 형성되는 기간이 현저히 지연되는 사실도 규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의학원장은 “췌장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다른 암 종에 비해 매우 낮아 조기발견 및 예후측정이 매우 중요한데, 암 억제 기능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이용해 차후 췌장암 환자에서의 진단 및 예후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후성유전학적 바이오마커로 이용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또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암이 생존율 향상을 보이고 있으나 췌장암의 경우 생존율 향상이 미미한 수준이다. 국가암등록본부 통계에 의하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 정도로 10대 암 중에 최하위이자 199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생존율 향상 폭이 가장 낮은 암으로 기록돼 있다.

미국 맨하탄 Pancreatic Cancer Action Nework의 Lynn Matrisian 박사도 “2020년경이 되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폐암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겠지만, 췌장암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 현재 상위의 암들을 재치고 두 번째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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