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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북 증평에서 열린 인삼 재배농가 대상 의료봉사에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인삼 재배농가 어르신의 몸 상태를 살피고 있다. |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인삼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증평군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고자 KGC인삼공사와 지난 2011년부터 한방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날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인삼 재배농가 및 지역주민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나요법, 침 치료 등 한방치료를 실시했다. 특히 추나요법은 최근 급여화 시범사업 돌입 이후 허리나 무릎이 좋지 않은 재배농가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한방치료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국내 인삼 재배농가 덕분에 우리 한의계가 좋은 품질의 인삼을 공급받고 있지만, 정작 인삼 재배농가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 의료봉사를 통해 우리 농가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희망드림 장학사업’,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해외 나눔의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