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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남성도 가사와 육아의 주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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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가사와 육아의 주체입니다”

보건복지부 ‘가나다 캠페인’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
기사입력 2016.12.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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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 >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나다(가족문화 개선! 나부터! 다 함께!) 캠페인’에 대해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에게 들어보았다.

이강호 국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가족 문화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나다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배경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에서 저출산 극복방안으로 일자리, 주거 지원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가족문화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가부장적 전통이 강한 우리나라는 여성에게 출산과 양육 및 가사를 전담시켜왔습니다. 새로운 가족문화 형성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과 의식 개선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족문화 개선을 나부터 다 함께 하자’는 가나다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부모·자녀 관계 중심에서 부부 중심의 가족문화로 변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문화 확산을 통해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들의 결혼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면 결혼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이나 주변과의 비교 같은 문제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양육에서도 아빠의 육아 참여 확산을 기대합니다. 아빠들도 변해야 하지만 기업이 바뀌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야근하고, 일 마치면 회식하고, 그래서 귀가가 늦어지는 문화가 달라져야 합니다. 남성도 가사와 육아의 주체로 생각하고 참여하는 문화가 보편화돼야 합니다. 이런 문화를 확산해 청년들의 결혼·출산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가나다 캠페인을 실천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기업과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왜 결혼과 출산, 육아에 부담을 갖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아내가 집에서 애를 보는데 남편이 왜 집에 일찍 가냐고 묻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결혼도 조건을 따지고 남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빠들도 돈 벌어오고집에서 쉬는 존재가 아니라 아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함께 아이를 기르는 존재로 변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아빠 육아 모임 ‘100인의 아빠단’ 카페(cafe.naver.com/motherplusall)에 가입해 아빠 육아 관련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부모가 행복한 만큼 아이도 행복합니다.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육아를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계획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과 문화를 바꾸려 합니다. 올해는 ‘결혼’을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아빠의 육아’, ‘일·가정 양립’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2018년쯤에는 ‘고비용 양육 문화’에 대해서도다시 생각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족문화에 대한 화두를 던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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