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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셀트리온 시대’는 활짝 열리는가. 국산 바이오시밀러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셀트리온이 유럽 진출에 이어 미국 시장에 상륙(11월 21일 시판) 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 마련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은 세계 각국이 의료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저렴하고 우수한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을 권장하는 기류가 형성 되면서 그동안 특허 장벽으로 튼튼한 방벽을 쌓아온 철옹성 같은 오리지널 시장의 틈새를 뚫고 봇물처럼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은 상당히 밝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 진출에 앞서 우회적으로 유럽시장에 상륙하여 틈새시장을 공략 하는데 성공, ‘램시마’의 경우 점유율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연말까지 50%선을 육박 할 것으로 보여 승승장구 하는 가운데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지난 10월 3번째로 유럽의약청에 허가신청을 완료하고, ‘리툭산’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연내 유럽에서의 승인이 유력시되고 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 판매 제휴 파트너는 기존에 ‘램시마’를 판매 했던 먼디파마, 컨, 바이오가랑 등으로 결정, 바이오시밀러 트리플 편대의 판매 시스템이 대열를 갖추어 이제 본격적인 도약의 출발점에서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북미지역의 유통 파트너는 제네릭의 강자 테바사가 결정되어 미국의 화이자와 함께 유통 전진기지를 구축, 유럽과 미국에 국산 바이오시밀러를 공급, 해외 수출 확대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셀트리온의 미국 진출 모멘텀은 ‘램시마’의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의 특허 소송장벽을 단숨에 무너트린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그 기세를 몰아 미국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시밀러들이 상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선구자로서 그 역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