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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백수오’ 논란이 한국소비자원의 홈쇼핑을 통한 구매 소비자들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보상 요구에 내추럴엔도텍 등 해당 판매 업체들이 즉각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구채적 답변을 늦추면서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가 ‘가짜 백수오’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특히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이미지 손상을 우려한 백화점들이 피해 보상에 적극적인 반면 홈쇼핑 판매 업소들은 문제가 되기 이전 생산 제품들은 하자(?)가 없다는 식으로 보상에 거리두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 피해 보상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삭약처가 지난달 30일 ‘수거한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일명 내츄럴엔도텍 사태가 일단락 되는듯 했으나 해당 업체들이 피해 보상에 부정적 자세를 보임으로써 계속 파문이 꼬리를 물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증시 일각에서는 내추럴엔도텍등 해당 업체는 물론, 유사 분야인 헬스케어 업종 전체로 투자심리 위축과 악화가 우려 되는 가운데 더 나아가 코스닥 업체에 대한 투자 불신도 일고 있어 이 사태로 인해 국내 헬스케어 업종 투자가 불신과 불안으로 팽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악영향은 단기적으로는 투자위축과 불안 심리가 높아져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혼란이 마무리 되는 시기가 오면 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펀더멘털과 신뢰성을 확보한 모멘텀을 가진 ‘우수-우량’ 기업이 주목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국내 헬스케어 업종은 완제의약품과 이를 개발하는 다양한 R&D 방식, 의료기기, 원료의약품, 에스테틱, 건강식품 등이 명확한 경계 없이 복합적인 양상을 띄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짜 백수오’ 사태는 사실상 신약 개발 바이오 분야나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에스테틱, 의료서비스, 진단 등 순수 헬스케어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사태의 문제는 해당 기업의 주가를 무리하게 높아려는 일부 세력들의 과욕으로 인해 ‘순수 바이오 분야’를 도용 했다고 볼 수도 있어 옥석가리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백수오 사태’는 하루속히 안정화 되어 국내 헬스케어 투자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져야 하며, 이를 계기로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분명하게 진행되어 상황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