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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여름 휴가철, 식·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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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식·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

식액처, 식중독 예방 요령등
기사입력 2013.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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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알아두어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 요령과 주의사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피서지 휴가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식중독 예방 요령 ▲상비약 준비 요령 ▲기피제 사용 시 주의사항 ▲물놀이 시 보청기 등 사용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캠핑 식재료 장보기는 1시간 이내로!〉


캠핑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피서지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재료 장보기는 쌀,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 채소, 과일류→ 햄, 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하며, 가능한 식품 구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한다.


※육류, 어패류 등을 실온(25℃) 방치 시 60분 이내 약 20℃까지 식품 온도 상승(‘10년 연구사업)


식재료 운반·보관 시 주의사항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운반 ▲자동차 트렁크에 식품을 그대로 넣어 이동은 금물 ▲생야채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 등이다.


조리 시 주의 사항은 ▲바비큐 등은 음식물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85℃ 1분 이상) ▲어패류 등은 수돗물로 2-3회 세척하여 손질하고 특히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은 내장 및 아가미는 제거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 등이다.


섭취 시 주의 사항은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서는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 ▲지하수나 샘물 등은 끓여서 음용 ▲산에서 독버섯, 설익은 과일 등 야생식물은 채취나 섭취 자제 등이다.


또한, 캠핑장에서 고기를 숯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가급적 들이마시지 말고 탄 부위는 제거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닷가 등에서 생선회 섭취 시에는 회를 뜬지 가급적 4시간 이내 먹도록 한다.


여름철 높아진 해수 온도로 인해 장염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과 아니사키스증 유발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회 섭취 및 보관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높아진 수온에 빠르게 증식하는 여름철 대표적 식중독균으로, 연안이나 강하구에 서식하는 어패류 등 수산물에 많이 존재한다.


※아니사키스증은 아니사키스 기생충에 감염된 해산물을 조리하지 않고 섭취 시 발생하는 급성 복통 질환이다.


특히, 최근 장마로 인해 계곡 물이나 지하수 등이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식수로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음용하도록 한다.


〈여행용 상비약 미리 준비하세요〉


여행용 상비약은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확인 후에 사용하도록 한다.


※여행용 상비약 10가지는 △해열·진통·소염제 △지사제·소화제 △종합감기약 △살균소독제 △상처 연고 △모기 기피제 △멀미약 △일회용 밴드 △고혈압, 천식약 등 평소 복용 약 △소아용 지사제, 해열제


고혈압, 당뇨,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복용 중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의사 또는 약사 상담을 통해 필요량을 준비하도록 한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여행지에서 물이 바뀌어 급성 설사, 소화 불량 등으로 배가 아픈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지사제, 소화제를 준비하고 어른 지도 하에 용법·용량을 지켜 복용하도록 한다.


넘어지거나 긁히는 외상이 발생하면 살균소독제와 연고로 상처를 소독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만약 연고 사용으로 인한 발진 등 과민 반응이 생길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한다.


상비약을 원래 용기에서 덜어 다른 용기에 담아 가져하면 오인·혼동할 수 있고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삼가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말라리아 등 풍토병에 대비하여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국가 별로 반입할 수 있는 의약품의 양을 사전에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3세 이하 어린이에게 멀미약 먹이지 마세요〉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진정제 등을 복용중인 사람은 멀미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3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멀미약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


또한,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이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압이 높아지거나, 배뇨장애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멀미약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알약이나 마시는 약의 경우, 승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미리 복용하고, 껌은 멀미가 나기 시작할 때 씹다가 10~15분 후에 버리도록 한다.


특히, 패취제의 경우 반드시 1매만 붙이고 이동이 끝나면 즉시 떼어낸 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어린이용 패취제를 사용하되, 8세 미만의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벌레 물린데 긁거나 침바르지 마세요!〉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경우에는 먼저 상처주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의약품을 사용하고,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이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먼저 피부에서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장에서 침을 제거하지 못한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서 제거해야 한다.


가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히드로코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되어 있는 약을 바르고,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이 함유된 약을 사용한다.


특히, 벌레 물린 후 천명(쌕쌕거림), 호흡곤란, 구토, 설사, 빠른 심장박동, 현기증 등의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가도록 한다.


〈살충제 분사 후 반드시 환기를 시킨 후 입실하세요!〉


또한, 피서지나 야외 활동 시 자주 이용하는 모기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이나 곤충의 후각을 마비시키는 성분을 함유하여 모기가 무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단시간 야외활동에는 낮은 농도 제품을 선택해 필요시 반복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피부나 옷 위에 사용 가능하지만 옷 안쪽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고, 옷이나 양말 등에 뿌린 경우에는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눈이나 입 또는 상처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말고, 특히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에는 어른 손에 묻혔다가 발라주며 어린이 손, 눈, 입 주위에 바르지 않도록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모기기피제를 사용한 부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살충제(에어로솔)를 사용할 때는 분사하는 사람 이외는 방이나 텐트 등 입실을 피하고 분사 후 반드시 환기를 시킨 후 입실해야 한다.


코일형, 매트형, 액체전자모기향의 경우 영·유아(만 6세 미만)에게 노출될 수 있는 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모기기피제나 살충제 구입시에는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며, 특히 무허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물놀이 시 콘택트렌즈는 가급적 착용하지 마세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안구염증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 시력보정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에는 사용 후에는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생리식염수, 렌즈세척액, 보존액만을 사용하여 세척,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해 보관용기에 넣어 관리하도록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 중 통증, 충혈, 과도한 눈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중지하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야 한다.


보청기 착용자의 경우 수영 등 물놀이 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도록 하며, 물속에 빠뜨렸다면 마른 헝겊으로 빨리 닦은 후 즉시 전지를 제거하고 전문가에게 점검 받아야 한다.


또한, 보청기는 여름철 땀이나 장마철 습기로 인해 고장날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먼지나 귀지 등을 털어내고 전용케이스에 보관해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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