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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전병율질병관리본부장)는 9.7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연구개발(R&D)를 통한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하였다.
금번 추진전략은 감염병 대응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계부처가 뜻을 같이 하여 발표한 첫 중장기 계획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R&D를 통해 우리나라의 감염병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감염병 진단‧치료 기술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향후 5년간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야할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기술개발의 시급성이 높고 확산에 따른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감염병을 R&D 투자가 확대되어야 8대 중점 분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8대중점분야는△신종인플루엔자△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만성감염질환(AIDS, 간염 등)△기후변화(기후변화관련 감염병) △생물테러 △원인불명감염병 △결핵(재발난치성결핵)△인수공통감염병등이다.
관계 부처는 중점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선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방식은 감염병 R&D의 개별적 추진으로 인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감염병 정책으로의 연계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상시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중점분야별 범부처 공동기획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감염병이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하여 마련한 금번 추진전략을 토대로 향후 중점 분야별 세부 투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과 같이 예측이 어려운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의약품 개발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는 신종플루 이후 감염병 대응 R&D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농림수산식품부‧지식경제부‧기획재정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부처(청)과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