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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생산은 늘었으나 성장률은 둔화”

생산 상위 10개사 76.3% 점유, 무역수지도 개선
기사입력 2012.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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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국내 화장품 생산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하여, 지난 2011년 생산규모는 6조 3,856억원으로 2010년 6조 146억원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3년간(‘08년~’10년)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11년 화장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화장품 생산 및 수출실적은 모두 연간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하였으며, ‘11년 6조 3,856억원으로 전년(6조 146억원)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3년간(‘08년~’10년) 매년 10%대 성장률을 나타냈던 것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생산실적이 2조 7,305억원(42.8%), 기능성화장품이 1조 6,418억원(25.7%)으로 전체 시장의 68.5%를 차지해 예년과 같은 양상을 나타냈으며, 두발용 제품류 9,772억원(15.3%), 색조화장용 제품류 3,124억원(4.9%), 인체세정용 제품류 2,624억원 (4.1%)가 그 뒤를 이었다.


‘10년 대비 ‘11년 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제품은 체취방지용 제품류(243%), 손발톱용 제품류(11%), 기초화장용 제품류(8.8%), 기능성화장품(8.1%), 두발용 제품류(5.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능성화장품, 두발용 제품류, 손발톱용 제품류는 최근 3년간 높은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11년 체취방지용 제품류의 급속한 성장세는 ‘10년도에 최초로 화장품 유형이 신설되면서 신제품 등 출시로 인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화장품 연도별 성장률은 ‘09년 12.4%, ‘10년 22.5%, ‘11년 8.1%로 나타났으며


△ 두발용 제품류 성장률은 ‘09년 13.6%, ‘10년 19.1%, ‘11년 5.5%였으며, △손발톱용 제품류 성장률은 ‘09년 29.2%, ‘10년 5.1%, ‘11년 10.9%로 나타났다.


기능성화장품 중에서는 복합기능성 화장품 생산액이 전체 기능성화장품 중 36.2%(5,935억원)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자외선차단 화장품이 4,138억원으로 전체 25.2%, 주름개선 화장품이 19.7%(3,231억원), 미백화장품이 19%(3,113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전년 대비 성장률도 복합기능성 화장품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07년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소비자들의 다기능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백제품이 전체 기능성화장품 중 차지하는 비율은 가장 낮지만 전년 대비 8.7% 증가한데다 ‘09년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기능성화장품 중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자외선차단제품과 주름개선제의 ‘10년 대비 성장률은 각각 12.34%와 15.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간의 지속적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11년 화장품 수출은 8억 500만 달러(8,920억원)로 전년 대비 34.8%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9억 8,900만 달러(1조 958억원)로 전년 대비 1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입 시장에서 뚜렷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화장품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가 ‘09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최근 3년 화장품 수출입 무역적자 추이를 보면 (‘09)∆2.9 → (‘10)∆2.5→ (‘11)∆1.8로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년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이 7억 2150만달러(7,994억원, 89.7%)로 ‘10년 5억 2580만달러(88.1%)에 비해 1.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홍콩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62.3%로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중국으로 2억 2868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점유율 31.7%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1억 2168만달러(16.9%), 홍콩 9251만달러(12.8%), 대만 6267만달러(8.7%), 태국 5785만달러(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년 수입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이 9억 1712만달러(1조 161억원) (92.8%)이며, 상위 3개국(미국, 프랑스, 일본)의 수입액이 7억 달러(7,757억 원) (76.3%)로 화장품 수입은 선진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1년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화장품은 2억 5742만달러로 전체 수입액 중 28.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프랑스 2억 5469만달러(27.8%), 일본 1억 8793만달러(20.5%) 순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10년 이후 최대 화장품 수입국이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역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 ‘11년 화장품 생산실적이 있는 업체는 총 640개로 ’10년 591개 업체에 비해 49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중 생산규모가 1,000억 이상 10개사의 생산실적이 4조 8708억원으로 76.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양극화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11년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 1위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1조 9,921억원으로 전체 31.2%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엘지생활건강 청주공장 1조 4,594억원(22.9%), 아모레퍼시픽 매스코스메틱사업장 4,954억원(7.8%) 순으로 조사되었다.


▲세계 화장품시장 동향을 보면, 전 세계 화장품 시장 중 국가별 시장 점유율은 미국(14.3%), 일본(12.8%), 중국(7.4%) 순이며, 우리나라 점유율은 1.9%로 세계12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역별 세계시장은 유럽(38.8%), 아시아․태평양(29.9%), 미주(28.2%), 기타(3.1%)의 순으로 나타났다.


‘11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유형별 점유율은 기초화장품류(34.3%), 두발 제품류(17.8%), 향수 제품류(16.3%), 색조 화장품류(15.5%), 개인세정 제품류(13.0%, 인체세정․목욕용) 등의 순으로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식약청은 ‘11년 생산, 수출 및 수입실적 증가추세로 볼 때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은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화장품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 GMP 및 안전관리체계를 선진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12년에는 개정 화장품법 시행에 따른 제조판매업자 등록제 및 네거티브 원료관리제 도입,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기준 강화, FTA 발효 등으로 화장품 산업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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