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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性 문제고민 지원한다”

복지부, 노인의 성생활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12.01.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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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박희산기자] 노인의 성생활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노인 500명 가운데 성생활을 한다는 응답자수는 66.2%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성병감염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임질이 50.0%로 절반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요도염(질염) 17.2%, 사면발이(5.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용품 구입 경험자가 전체 응답자 중 19.6%를 차지하는 등 약화된 성기능을 약품이나 보조기기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인이 늘고 있으나 그 안전성에 유의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의 성 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노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지원하는 상담․교육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조사는 그 동안 공개적으로 논의된 바 없는 노인의 성실태와 함께 성인용품과 성보조기구 사용실태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져, 그 결과를 노인의 성문제 상담요원들이 활용하는 매뉴얼로 정리하여 노인의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고령화 및 건강수명의 연장에 따라 건강한 노인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별․이혼 등으로 부부관계를 통한 성생활이 곤란한 노인수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성’문제를 고민하고 있으며, 성관련 소비자 피해나 성범죄․가정불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보건복지부는 노인의 성실태를 파악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 발표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2/3이상이 여전히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들(331명)의 성병감염 빈도(122명, 36.9%)는 높았으며, 감염된 성병의 종류는 ‘임질’이 50.0%(61명)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요도염(질염)’ 17.2%(21명), ‘사면발이’ 5.7%(7명), ‘매독’ 1.6%(2명) 등의 순이었으며, 성병의 종류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15.6%(19명)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시 콘돔의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가 44.7%(80명)로, ‘가끔 사용한다’ 27.9%(50명), ‘항상 사용한다’ 27.4%(49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 중 많은 수가 성인용품(19.6%)이나, 발기부전 치료제(50.8%), 성기능 보조의료기기(13.6%)를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러한 품목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경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과 사회의 이해제고를 위하여 노인과 노인시설 종사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성교육․성상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황혼미팅’, 노인시설종사자 등을 위한 ‘노인의 성 이해’ 가이드 북 제작, 황혼의 부부문제 예방을 위한 ‘부부교육’, 노인밀집지역의 ‘순회 성교육․성상담’을 금년부터 실시하고, 노인들이 남모르게 갖고 있는 성문제에 대한 고민을 올바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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