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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강추위 속에서도 간호법 폐기 촉구 1인 시위 활발히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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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에서도 간호법 폐기 촉구 1인 시위 활발히 펼쳐

11월 마지막 주 응급구조사협·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방사선사협·의협·간무협·요양보호사중앙회 나서
기사입력 2022.12.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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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 1일에는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이 간호법 1인 시위 주자로 나섰다. 곽 회장은 “간호사만 이익과 혜택을 받는 간호법은 다른 직역의 업무 범위를 침해하고, 보건의료체계에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법안”이라면서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의 철회를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이팜뉴스] 강추위 속에서도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의 공동행동이 지속됐다. 11월 4주차인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가 국회 앞을 지켰다.

 

11월 28일 1인 시위자로 나선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상근부회장은 “간호법은 소방 119 구급대원 등 의료기관 밖에서 일하는 간호사 구급대원의 업무를 무한 확장해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간호사 구급대원으로 하여금 기도삽관과 같은 전문적인 의료행위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데, 이는 곧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11월 29일에는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서 “지난 주말 400만 보건복지의료 연대 단체 회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간호법 반대를 외쳤다. 의료현장에 있어야 할 그들이 왜 거리로 나왔겠는가”라면서 “간호사 단독으로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낼 수 없다. 보건의료 여러 직역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야만 위급한 상황에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11월 30일에는 이채우 대한방사선사협회 정책실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대한방사선사협회는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 처우개선과 상생하는 보건의료체계의 구축을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국회에 강력히 주문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방사선사는 이기적인 간호법의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국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12월 첫날 1일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과 함께 간호법 1인 시위 주자로 나섰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미명 하에 다른 보건의료직역들의 헌신과 희생을 철저히 무시하는 잘못된 법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간호법 문제는 국민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우리사회의 매우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보건의료질서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간호법을 폐기하기 위해 더 강경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면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와 14만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힘을 합쳐 간호법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필수 의협 회장에 이어 1인 시위에 나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간호사만 이익과 혜택을 받는 간호법은 다른 직역의 업무 범위를 침해하고, 보건의료체계에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법안”이라면서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의 철회를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일에는 이영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사무국장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간호법에 요양보호사가 포함되면 간호사의 통제를 받게 되고, 권리와 자기 결정권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한 요양보호사 사기 저하와 사회적 인식이 우려된다”면서 “간호법은 절차상 문제와 단체 간의 이해 충돌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호법 제정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1인 시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한 소속 단체들의 강경한 의지로 다음 주에도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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