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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柳一韓 박사
유한양행이 창립 85년째를 맞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간판 제약기업으로 성장, 장수 제약기업으로 명성을 찬란하게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1926년 ‘전 재산의 사회환원’ 신화로 존경을 받고 있는 故 유일한(柳一韓· 1895~1971)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창립한 민족 제약기업으로 성장 했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기업을 대표하는 장수기업 답게 다른 여러 장수품목을 갖고 있으며, 대표적 브랜드가 영양제인 ‘삐콤씨’이다.
유한양행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기업’으로서 귀감이 되는 우리나라의 전문경영인 체제 대표 기업으로 찬사를 받아 왔다.
특히 전문경영인 제도는 지난 71년 유일한 박사 영면 이후 본격 도입 됐으며, 지금도 유한양행 1,200여명의 회사 직원 가운데 故 유일한 박사의 친인척은 단 한 명도 없다.
유한양행(대표 최상후·김윤섭)은 20일 오전 창립 제85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식을 가졌다.
창립기념식에는 연만희 고문, 정원식 유한재단 이사장 및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들과 가족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상후 사장은 “유한은 과거 8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모범적인 장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새로운 100년사 창조의 주역이 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요청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표창식을 갖고 오도환 전무 등3명의 30년 근속사원, 25명의 20년 근속사원, 65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모두 93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해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