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시장이 정체하고 있는 가운데 하위에 쳐져있던 ‘프리그렐’(종근당)의 반란이 예고 되면서 고성장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유비스트 등에 의하면, 지난 4월 항혈전제 시장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427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의 425억원과 비교하면 0.6% 증가에 머물러 거의 정체 양상이 두드러졌다.

이같은 추세는 시장구조가 치열한 각축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플라빅스’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후위 품목들의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여전히 수위 품목인 ‘플라빅스’(사노피)는 59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67억원에 비해 12.4% 감소, 뒤를 따라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플래리스’(삼진제약)가 37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 성장이 두드러졌다.

‘플라비톨’(동아제약)은 32억원으로 정체되다 최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프레탈’(오츠카제약)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데비 3.8% 하락했다.

현재 항혈전제 시장에서 중위권의 품목의 경우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오팔몬’(동아제약)과 ‘안플라그’(유한양행)가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오팔몬’은 전년 동기 32억원에서 27억원으로 16.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스피린프로텍트’(바이엘)도 전년 동기대비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 ‘안플라그’(유한양행)도 19억원에서 15억원으로 1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위권에서는 ‘프리그렐’(종근당)이 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5억원 보다 71.9%의 고성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