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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약사들이 ‘왜 일반약 슈퍼판매가 국민의 설득력을 얻고 있는지’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채 △약국개문 시간연장 △심야시간 5부제 등 불편해소에만 매달려 찬반 논쟁만 벌이고 있어 핵심에 접근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미 오래전으로 최근 제기 된것은 제도화가 이미 내적으로 진행 되었음을 시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판매 이후의 대책 마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약사 사회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문제가 단순히 국민 불편에 있었다고 보고 해소방안으로 약국 개문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러한 방안이 비약사 판매나 조제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는 주장D로 맞서 팽행선을 달린채 근본적인 대책마련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약사회는 그동안 국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명절때 당번약국제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국민들의 불편 해소에는 미흡해온 사실을 그대로 간과하고 약사의 입장에서만 대책마련에 나서다 보니 국민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오늘의 결과를 빚어 왔다는 점을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는 심야 5부제 등 약국개문 시간 연장을 제안하는 방안이 제기 되고 있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문제이지만 만약 슈퍼판매가 현실화 되었을 때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약사회는 그동안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주장의 배경에는 약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불편인 만큼 전국적으로 취약시간대 문을 여는 약국이 늘어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이는 자가당착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미 약국외 슈퍼판매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약국의 개문시간 연장 등 이미 물건너간 사안에 대해 대책을 마련 하는것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식의 미봉책 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개국가 일각에서는 심야약국 운영으로 개문 시간 연장에 따른 문제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봉책으로 이같은 방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기다려 주는것도 아니고 일시적으로 슈퍼판매를 막을수 있을것이라는 발상이 아직도 일반약의 슈퍼판매 제도화 배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