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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가 ‘아바스틴’ 보다 사망률과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컷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보고는 지난 5월 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시과학연구학회 2011년 학술대회에서 발표 돾다.
그런데 ‘루센티스’는 황반변성 환자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시력을 유지하거나 회복시키도록 고안된 치료제이며, 이번 연구 보고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으로 7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존홉킨스대학 고어(Gower) 박사팀이 실시한 대규모 안전성 시험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는데,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 측면에서 ‘루센티스’와 ‘아바스틴’이 중대한 차이를 보였다.
이 시험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으로 메디케어에서 수급받은 65세 이상의 환자 7만7,886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유리체내 투여에 허가받지 않은 아바스틴 사용 환자군이 루센티스 환자군에 비해 사망을 일으킬 확률은 11%,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은 57%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것.
안내염 위험도 경우에서도 ‘루센티스’에 비해 ‘아바스틴’이 80% 더 높게 나타나 안전성에 있어서 두 치료제간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루센티스’와 ‘아바스틴’이 안전성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두 약물의 분자구조가 다르고 유리체 주사시 약물의 전신 노출 정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루센티스’는 안구내 VEGF-A라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혈관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삼출물 누출을 차단 하며, 또 유리체내 투여할 수 있도록 작은 입자의 항체절편으로 되어 있어 질병을 일으키는 혈관 부위에 신속하고 완전하게 도달한다는것.
또한 ‘루센티스’는 ‘아바스틴’ 보다 전신 순환시 소실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며, 약물의 전신노출로 인한 전신부작용 위험도가 낮아 눈에 사용하기 위한 무균제품으로 엄격하게 제조되어 안구 감염 위험 가능성이 감소된 제품으로 평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