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에 신설된 15개소 약학대학 가운데 4개소가 시설 부실과 교원확충 미비 등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아 앞으로 부실 교육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경북대, 계명대, 인제대, 순천대 등 신설된 약대 4개소에 대해 교육공간 미확충 등을 이유로 시정 명령을 내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금년에 신설된 약대 15개소의 현장을 점검한 결과, 4개 대학이 △약학관 신축 착공 △약대 전용공간 확보 △전임교원 충원 등 교과부에 제출한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들 신설 약대교육의 부실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들 신설 약대들은 약사인력 증원 필요성에 의해 설립 되었기 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의해 신설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교육 공간 확보는 그렇더라도 교수 인력의 태부족이 크게 우려되고 있어 부실교육이 예견되고 있다.
앞으로 이들 신설 약대는 교과부가 정한 기일 내에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약대 추가 정원 배정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제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