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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 국회도서관에서 있은 의약분업 평가 및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선 각 직능단체간에 다양한 의견이 대두되었으나 시각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말로 의약분업 시행11년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과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가 공동 개최한 ‘의약분업제도의 평가 및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는 약사회,의협,병협과 소비자단체 및 학계등에서 각 직능단체간에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재선 위원장은 "의약분업제도가 긍정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대두되는 것은 확실하다"며 의약계단체간의 입장과 보는 시각도 달라 불만이 크게 고조되어 있는 상태라며 현행분업제도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함께 보완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이날 이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정리하여 정부측과 제도개선에 나설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의약분업이 환자불편과 의약품 오남용, 의료비 절감 등의 측면에서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참석한 의약계 주제발표자들은 각 직능의 입장에서 상대 직능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사회는 성분명 처방을 의료계는 선택분업을 병원계는 병원외래 약국 개설등을 요구했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와 약사들이 각 직능에서 같이 노력해줘야 만이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에 맞게 국민건강의 증진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각 직능은 복약지도와 처방에 있어 충실하게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