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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이그린글로벌과 유전자교정 신품종 감자개발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1.11.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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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이병화(오른쪽) 대표와 이그린글로벌 신기준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툴젠)

 

[아이팜뉴스] 툴젠(대표 김영호·이병화)은 이그린글로벌(대표 신기준)과 크리스퍼 기술을 적용한 Non-GMO 신품종 감자를 공동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자는 벼, 밀, 옥수수와 더불어 세계 4대 식량 작물이며, 세계 주요 재배작물 중 단위면적당 에너지 공급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작물로서 인구 증가에 의한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감자는 특별한 가공 과정 없이 바로 조리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품질 전분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도 사용되며, 감자칩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 중 GMO감자는 1997년 몬산토를 시작으로 여러 GMO 감자 품종들이 개발되고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각 나라의 규제 장벽 및 GMO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이에 비해 유전자교정 기술로 돌연변이를 유도해 개발된 감자는 외래유전자가 삽입돼 있지 않아서 Non-GMO 감자이다. 유전자교정 작물은 미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전검토제를 거쳐서 상업화가 가능하다.


툴젠은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해 갈변이 억제되는 감자를 이미 개발했으며, 최근에 미국 USDA 사전검토제(secure rule) 승인을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 이외에도 높은 온도에서 감자를 튀길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억제하는 감자, 솔라닌이라는 독소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감자 등 다양한 기능성 감자를 개발하고 있다.


이그린글로벌은 무균 상태의 식물공장에서 최첨단 식물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대규모로 씨감자(마이크로튜버, MCT)를 생산할 수 있는 종자(種子) 전문 국내 기업이다. 감자줄기의 생장점으로부터 조직배양묘를 증식하고, 무병 씨감자(Virus-free MCT)의 형성을 유도해 대량생산하는 기술에 독보적이다. 이미 인정받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에서 씨감자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 EU시장 진출을 위해 연내 네덜란드에 자회사 설립을 계획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로 개발한 감자를 제공하고, 이그린글로벌은 마이크로튜버(MCT) 기술을 통해 무병 씨감자 대량생산 및 상용화, 제품화 연구를 진행하며, 양사는 감자의 새로운 형질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협력하면서 연구 결과물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그린글로벌 신기준 대표는 “유전자 교정기술이 접목된다면 식품 원재료부터 주식(主食)으로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인이 소비하는 감자의 생산과 유통에 큰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툴젠과의 연구협력은 양사의 발전과 함께 국내 푸드테크 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툴젠 이병화 대표는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갈변이 억제되는 감자를 이미 개발했고, 올해 6월에 한국 특허등록을 취득했으며, 해외 다수국가에 출원했다”며 “이번 이그린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Non-GMO 감자를 개발하고 씨감자를 만들어 해외 현지 사업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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