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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우려 7건, B형 간염우려 100건, C형간염 70건 육박 조사대상 4명중 1명꼴 자상사고, 2회이상 사고도 11%,수련의 사고 발생률 114%, 등 사망사고에 이르기까지 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7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자상사고가 1,469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료시 날카로운 칼이나 주사기 사용등 으로 인해 일어나는 자상사고는 혈액 매개 감염성 질환을 감염시켜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 93년에는 인턴’으로 일하던 전모씨가 자상사고를 입어 간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 982명 중 239명(24.3%)은 최근 1년간 주사침 상해를 경험하였으며 이중 1회 발생한 경우가 12.6%로 가장 많았고, 2회 4.4%, 3회 3.4%, 4회 0.8%, 5회 이상 경험이 1.4%이었다.
주사침 상해 건수는 조사대상자 982명에서 413건의 주사침 상해가 발생하였으며, 100명당 42.1건의 주사침 상해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조사대상 병원 중 자상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주사기구를 사용하는 기관은 38.1%에 불과했으며 안전주사기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기관도 52.4%나 되었다.
의료현장에서 자상사고는 의료인 감염 문제뿐만 아니라 에이즈 환자 등 혈액매개감염질환자의 진료기피를 부추기는 등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 이어 자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구 사용을 활성화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