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방사선치료로 난치성 담도암 재발률 35% 낮춘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방사선치료로 난치성 담도암 재발률 35% 낮춘다

고대안산 임채홍 교수, 수술 후 재발 방지 효과 분석 연구
기사입력 2021.07.07 09:3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aa.jpg
고대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아이팜뉴스] 담도암은 비교적 드물지만 국내 암 사망원인의 6위를 차지하는 난치성 암이다. 유일한 완치의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하는 사례가 적잖다.
 
고대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팀이 담도암에 대한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재발 방지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최근 ‘Liver Cancer’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1731명의 담도암 환자를 포함한 메타분석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서희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였고, 플로리다주립대에서 메타분석을 전공한 동국대의 신인수 교수가 통계를 맡았다.
 
연구에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군의 생존율은 치료 받지 않은 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암 재발률은 약 35%(방사선 비치료군 52%) 감소하였다.
 
이에 추가로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고 최근의 연구들을 선별해 별도로 진행한 분석에서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군은 임파절 전이가 35%가량 많고 절제연 양성(수술 후 절제연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것)이 72%가량 많았음에도 오히려 생존율이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방사선치료군 3년 생존율 49%, 방사선 비 치료군 38%).
 
이는 담도암이 더 많이 진행된 환자들이라 할지라도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오히려 재발률이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임채홍 교수는 “담도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이 적지 않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방사선치료를 아직 충분히 사용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방사선 치료 후 나타난 소화기 부작용은 9%정도였으며, 이마저도 대부분은 보조적 치료를 통해 회복되었다. 최근에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 토모치료와 같은 최신의 기법을 활용하여 부작용이 더욱 줄고 있는 추세이므로, 재발률을 낮추고 예후를 증진시키기 위해 담도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가 적극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