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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 김주흥 교수, 유전성 유방암 검사 판정 정확성 높여

BRCA 유전자 변이에 대한 임상적 대응 가능성 향상 기대
기사입력 2021.05.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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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jpg
김주흥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아이팜뉴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유방외과 김주흥(사진)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유전성 유방암 검사의 판정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팀의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4월호에 게재됐다.

 

유전성 유방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BRCA 유전자를 들 수 있다. BRCA 유전자는 병원성과 비병원성으로 구분되며 병원성인 경우 예방적인 유방절제술과 난소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현 의학 기술로 병원성 또는 비병원성의 판정이 모호한 경우도 존재하며, 이 경우 불확실성 변이형으로 분류된다. 불확실성 변이형으로 분류 시 임상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김 교수팀은 2007~2013년 진행된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를 미국 국립 보건원 및 한국인 참조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는 전국 36개 병원에서 3000여명의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형 유전성 유방암의 지형을 알려준 대규모 연구이다.


김 교수팀의 분석 결과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에서 불확실성 변이형으로 분류된 경우 중 약 3분의 2를 병원성 또는 비병원성으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은 비병원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150여개의 BRCA 변이들 중 7개의 변이를 병원성 변이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불확실성 변이형으로 진단받아 임상적 대응이 어려웠던 환자들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는 “BRCA 유전자의 병원성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평생에 걸쳐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50% 가까이 되므로 예방적 유방절제술이나 투약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 로봇을 이용할 경우 겨드랑이에 4cm 정도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며 “국내 로봇 유방수술을 선도하는 연세의대 유방외과의 로봇 수술 역량과 우수한 유방암 검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AI 유방암 판독 보조 솔루션, 다빈치 Xi 로봇 시스템 등 선진적인 유방암 진단 및 치료 솔루션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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