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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간 건강과 관련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던 내용을 직접 출연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영상물이 제작돼 일반에 공개됐다.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는 지난 13일 ‘The Liver Week 2021’ 개최에 맞춰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테마의 영상 시리즈를 18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간 상식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술과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총 4편의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출연해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삼성서울병원 백승운 교수와 해운대백병원 허내윤 교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영상에서 일반 간 상식과 바이러스 간염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첫 번째 영상에서 피로감은 간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다른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 섭취나 민간요법은 간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B형간염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약물 요법을 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장기간의 복용이 필요하므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고 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와 서울대 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는 세 번째 영상에서 간경변증과 간암에 대해 다루면서 피부에 거미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 간경변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 적절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으며, 이미 간경변증을 앓고 있거나 만성 B형 또는 C형간염처럼 간암 발생이 높은 환자로 확인된 경우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 간암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유했다.
김동준 교수와 이동현 교수는 특히 네 번째 영상에서 술과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하루 한 잔의 술이라도 개인에 따라 무리가 될 수도 있으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지방간뿐만 아니라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영상은 대한간학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LtUIA519ZuFLRC-9HI2VRQ)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