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인공지능(AI) 의료 IT솔루션 스타트업 피노맥스(PhenoMx, 대표 김한석)가 순천향대학교병원 재단 산하 통합의료정보 솔루션 IT 전문기업인 동은정보기술(대표 유원준)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트러스트벤처투자 등 유명 투자기관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는 피노맥스는 딥러닝 기반 의료 이미지 분석과 AI 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진단 제품 개발 및 치료 혁신 AI 솔루션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피노맥스 김한석 대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GitHub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초청받은 자리에서 ‘안정적인 메디컬 AI 상품 개발 환경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자 관심이 집중됐다. 전략적 파트너사인 동은정보기술의 통합의료 IT사업 노하우와 순천향대병원 등의 의료 데이터와 컨설팅을 기반으로 개척해 나갈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 대한 피노맥스의 비전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병원 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GE의료기기 사업부(동아시아 성장전략 한국담당임원),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임상연구 그룹장(삼성전자의료기기 임상연구 총괄, 촉탁직) 등을 거쳤다.

지난달 31일 열린 투자 협약 체결식에는 동은정보기술 유원준 대표와 피노맥스 김한석 대표 등이 참석해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공동 업무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 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발전 등 공동 협력을 통한 스마트병원 구축 지원, 의료 인공지능 사업분야 확장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사업 추진 등 전략적 협력, 개발된 기술에 대한 순천향대병원 현장 도입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유원준 동은정보기술 대표는 “피노맥스는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피노맥스의 성장 가능성과 김한석 대표의 열정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양사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인공지능 의료 영상 솔루션을 출시하고, 이를 병원 현장에 적용해 의료 인공지능 사업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향후 순천향대병원이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피노맥스에 전략적 투자한 동은정보기술은 순천향대와 순천향대 부속병원 등을 보유 중인 학교법인 동은학원 내 통합의료정보 솔루션 IT 전문기업이다. 현재 순천향대 4개 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국립경찰병원 등의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자체적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의 개발·운영 중이며, 다양한 IT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피노맥스는 한국 코로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침윤 유형 자동 정량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 완료한 뒤 올 해 상반기 내에 한국과 미국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피노맥스는 의료 이미지(X-Ray, CT, MRI 등) 분석을 통한 질병 구분, 위치 검출 등에 특화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뇌 구획, 뇌 기능 정량화, MR 기반 체성분 정량화, 흉부 Xray 검진용 AI, 유방암 진단 AI, 간암 췌장암 AI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다.

끝으로 피노맥스 김 대표는 “전략적 투자를 해준 동은정보기술에 감사한다. 의료 인공지능 사업분야 선도를 위한 사업 기획과 추진, 동반자 수익 제품,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양사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