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툴젠 이재영 치료제 개발부문장이 Virtual형식으로 진행된 Eradicate Cancer 2020에서 고형암 대상 면역세포 기능강화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툴젠)
[아이팜뉴스]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이병화)은 15~16일 호주에서 개최된Eradicate Cancer 2020 심포지엄에서 기능성 강화 면역세포 플랫폼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Eradicate Cancer 2020 심포지엄은 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발표하는 학회이며, 툴젠은 고형암 및 혈액암 대상의 T 세포 기능강화를 위한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T면역세포치료로서 각광받는 기술은 CAR-T 뿐만 아니라 T cell receptor(TCR)-T가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연구내용인 CAR-T에서의 유전자교정을 통한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TCR-T와의 접목을 통해 범용성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 가지 암종이 아닌 다양한 암종에서 툴젠의 기능성 강화 T 면역세포 플랫폼의 유효성을 확인한 것을 발표했다.
툴젠의 기능성 강화 T 면역세포 플랫폼은 T 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유전자 중 하나인 DGK (diacylglycerol kinase, DGK)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제거(녹아웃)해 T 세포의 암 제거능을 향상시킨다. 2018년 툴젠은 DGK 유전자 제거와 암표적화 유전자인 Chimeric antigen receptor(CAR)의 접목에 관한 연구를 Cancer Research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툴젠은 호주의 CAR-T 전문 기업 CARtherics와 CAR-T 기능성 향상 유전자교정 분야에서의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ARtherics는 같은 행사에서 자사의 선도 암 표적에 대한 CAR-T의 연구 결과와 함께 툴젠과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교정을 접목해 이의 기능성을 향상시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툴젠 김영호 대표는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이 다양한 T세포 항암표적화 기술과 접목될 수 있는 범용성을 자체 연구 및 협력연구를 통해 확인한데 의의가 있다”며 “최근 툴젠의 미래를 믿고 투자한 제넥신 및 국내의 다른 세포치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교정 면역세포의 연구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