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에 따르면 이날 서구문화재단과 서구청이 지원하는 생활문화 동아리 ‘하늘소리중창단’ 인연경 지휘자는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단원들과 함께 제작한 힐링음악회 공연 영상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영상 도입부에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의료진의 지친 마음에 아름다운 노래와 감동적인 선율로 “가슴은 시원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채워드리겠다”는 진심어린 목소리가 흘러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지난해 11월 의료원을 찾아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음악회를 펼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하늘소리중창단 인연경 지휘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으로 인천의료원 의료진의 번아웃이 걱정된다”며 “저를 비롯해 많은 시민 분들이 인천의료원 의료진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너무 소중한 영상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며 “현재 저희 의료원에도 코로나19로 인해 120여명의 환자분들이 입원치료를 받고 계신다. 모든 의료진은 그 분들의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나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진을 위한 감동의 힐링음악회 영상은 인천의료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