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학회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유럽을 대표하는 학회인 유럽신장학회(European Renal Association – European Dialysis and Transplant Association, ERA-EDTA) 및 세계신장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ISN)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현지 학회 참가가 제한된 상태에서 대한신장학회는 온라인을 통해 양 기관의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한신장학회는 유럽신장학회와의 협력방안으로 두 학회 간 연례 학술대회에 각국의 연자를 초청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신장학회와는 collective member society 지위에 대한 MOU를 맺고 대한신장학회 회원 152명이 세계신장학회 회원으로 등록함에 따라 세계신장학회 내 위원회에 참여가 확대되고, 양 학회 간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정기적 학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 대한신장학회 로고
대한신장학회는 국제화를 위해 2016년부터 국내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했으며, 그동안 신장학의 주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KDIGO,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APSN) 및 일본 투석이식학회(JSDT)-대만신장학회(TSN)와 정기적 공동 심포지엄을 주최하고 아시아권의 젊은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회의 국제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MOU 실무를 담당한 학회 김범석 대외협력이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와 김성균 대외협력이사(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는 ”신장학을 대표하는 유럽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교류를 시작함으로써 학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은 “향후 2~3년 내에 대한신장학회를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장학분야 최고의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